예천군, 골재장 조성기금 60억 조기상환

  • 장석원
  • |
  • 입력 2015-09-25 07:33  |  수정 2015-09-25 07:33  |  발행일 2015-09-25 제8면

[예천] 예천군이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이자 절감 등 재정 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보면 매창리 4대강 준설토(골재) 야적장 조성을 위해 2009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 60억원(연리 4.85%)을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으로 빌렸다.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균등하게 갚아 나간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은 2013년 17억원 상환을 시작으로 지난 11일 전액 상환을 완료했다. 당초 계획보다 9년 정도 빨리 상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15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실은 군이 골재장을 직영으로 운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2010년 7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313만㎥ 골재를 판매해 251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지방채 상환액을 제외한 177억원의 세입증대도 올렸다.

황재극 예천군 하천담당은 “내년도 국가재정은 물론 군 예산이 넉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절감된 예산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