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봉화군, 백두대간서 재배 건고추·사과·오미자·잡곡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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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21 08:02  |  수정 2015-10-21 08:02  |  발행일 2015-10-21 제18면
[아줌마 대축제] 봉화군, 백두대간서 재배 건고추·사과·오미자·잡곡
빛깔이 곱고 맛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봉화 건고추.

청정 백두대간이 낳은 봉화의 건고추, 사과, 오미자와 잡곡 등 웰빙농산물들이 아줌마들을 찾아간다.

봉화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고추와 오미자를 비롯한 된장·고추장 등 장류와 산약초, 산양삼 등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일교차, 기름진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웰빙농산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봉화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빛깔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맛이 좋다. 또 매운맛과 감미가 뛰어나 얼큰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각종 요리의 필수 감미료로 애용되고 있다. 청결과 저장성 또한 우수해 전국의 많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봉화사과는 공기가 맑고 신선하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층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된장과 고추장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 또 암세포 형성을 억제해 혈당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으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함량이 많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이 밖에도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가 많은 봉화오미자는 숙취 제거뿐만 아니라 눈을 밝게 하고 기침·가래에 좋으며, 두메산골에서 생산한 콩·조·수수·기장 등 봉화잡곡은 이미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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