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수면 창수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행복택시 발대식이 끝난 뒤 주민들이 행복택시에 승차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
영덕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행복택시가 5일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달산면 봉산·용평리, 지품면 삼화2·속곡·옥류리, 축산면 조항·부곡리, 병곡면 금곡3리, 창수면 창수1·갈천·오촌리 등 11개 마을이 대상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영덕읍으로부터 평균 20~30㎞ 떨어진 오지로 그동안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곳이다. 주민 한 사람이 시내버스 요금(1천200원)만 내면 영덕읍과 강구·영해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계속 늘려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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