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3억4천만원 투입

  • 장석원
  • |
  • 입력 2016-02-02 07:44  |  수정 2016-02-02 07:44  |  발행일 2016-02-02 제12면
기숙사비·준비물구입비 등
교육지원 예산 13억원 편성

[예천] 예천군이 경북 신도청 시대에 맞춰 수준 높은 교육과 우수 인재 양성에 13억여원을 투입한다. 이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교육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다.

군은 우선 학교교육 지원사업으로 초등 영어체험교실 운영과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충효교실 운영을 비롯해 중등 방과 후 교실, 농어촌기숙형고교 기숙사비 지원 등 5개 사업에 4억6천만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2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초·중학생의 무상 급식에 필요한 급식비 3억4천여만원도 지원한다.

지역 고교생이 대구권 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향토생활관(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에 입주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7억원의 건축비를 출연했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지역 출신 대학생 14명이 이곳에 입사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3천500만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김기정 예천군 평생교육담당은 “예천군은 군정방침인 ‘수준 높은 교육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강화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