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한국메탈 회장,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47호 1억 일시 완납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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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1 08:37  |  수정 2016-02-11 08:37  |  발행일 2016-02-11 제28면
경북모금회엔 14년간 4억원 전달
이정우 한국메탈 회장,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47호 1억 일시 완납
지난 5일 오후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정우 한국메탈 회장(가운데)이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후 최양식 시장(왼쪽),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정우 <주>한국메탈 회장(70)이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최양식 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상춘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 이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서명으로 이 회장은 경북에서 47번째, 경주에서는 15번째 회원이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회원 가입의사를 밝히고 1억원을 기부한 후 이날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 1억원 이상을 일시 완납한 회원은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조만호 <주>화진 대표이사, 윤재호 <주>주광정밀 대표이사 등 7명이다.

이 회장은 부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 고향인 울산에서 한국메탈의 전신인 일동개발을 설립했다. 회사는 1995년 사명을 한국메탈로 변경하고 본사를 경주시 외동읍으로 옮겼다.

이 회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21년간 자동차 부품 도장·피막처리분야 전문기업인 한국메탈을 경영하며 5개의 자회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2009년부터 19·20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면서 지역의 상·공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회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도 남다르다. 2002년부터 매달 135만~170만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외동읍의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하는 등 지난 14년간 총 4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기부금이 경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 기부와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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