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계 사고자 연간 500명 넘어…5월에 최다 발생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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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6 07:32  |  수정 2016-04-26 07:32  |  발행일 2016-04-26 제9면

경북도내에서 농기계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이 연간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농기계 사고자가 1천703명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3년 616명, 2014년 585명, 2015년 502명이다. 월별 사고자는 5월이 14%로 가장 많고 9월, 8월, 4월 순이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경운기 21명(56%), 트랙터 5명(13%), 농약살포기 5명(13%), 기타 7명(8%)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숨진 사람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은 70대가 22명(58%)으로 가장 많고 50대 8명(21%), 60대 5명(13%), 기타 3명(8%) 순이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음주, 운전미숙 등 인적 요인이 많은 만큼 운전자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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