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천섬 국내 최초 토피어리 공원 조성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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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4 07:30  |  수정 2016-05-24 09:28  |  발행일 2016-05-24 제12면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20160524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경천섬 전경과 토피어리(작은 사진) <상주시청 제공>

[상주] 상주시 도남동의 경천섬이 국내 최초의 토피어리 공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최근 경천섬과 낙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경천섬 둘레에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외부와 격리해 신비감을 갖게 하고, 내부에는 무궁화와 장미 등 꽃을 주제로 하는 각종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200여점의 토피어리를 도입, 국내 최초의 토피어리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토피어리는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동물 모형으로 만든 것이다. 뽀로로나라·겨울왕국 등 만화 캐릭터 토피어리를 대규모로 설치한다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운영비를 비롯해 선결해야 할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토피어리 공원 등 어린이와 가족이 좋아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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