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봄갤러리 개관…서양화가 박병구 초대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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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8   |  발행일 2016-06-08 제23면   |  수정 2016-06-08
대구 중구 봄갤러리 개관…서양화가 박병구 초대전
박병구 작 ‘7월- 기억’

봄갤러리(대구 중구 서성로)가 개관전으로 박병구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시전문 출판물업체인 도서출판 세종의 변기수 대표가 운영하는 봄갤러리는 90㎡ 면적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변 대표는 “주변에 삼일만세운동길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가 많아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곳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 회화 등의 순수예술만이 아니라 도예 등 실용성을 갖춘 공예전시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7일부터 열리는 봄갤러리의 두 번째 초대전으로 유태근 도예가의 작품전을 기획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앞으로 도예를 포함해 금속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작품들도 보여주려 한다.

개관전에 초대받은 박병구 서양화가는 자연풍경을 평면화된 패턴과 단순한 구성으로 담아냄으로써 차별화된 풍경화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풍경을 박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평온하면서도 따뜻한 풍경을 연출해낸다. 계명대 미술대학과 동대학 예술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 대구미술협회 회장, 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장,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 등으로 있다. 전시는 13일까지. (053)622-845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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