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칠곡 51만 주민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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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07:34  |  수정 2016-06-29 07:34  |  발행일 2016-06-29 제12면
구미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곰팡이 유발물질 등 완벽 제거

[구미] 앞으로 구미·김천·칠곡지역 주민에게 고도정수처리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오후 4시30분 구미시 고아읍 구미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사업 준공식을 가진다고 28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에 ‘오존 주입’과 ‘활성탄 흡착’ 공정 등을 추가해 원수의 냄새물질, 색도, 미량유기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낙동강 수계 수질사고로 인한 미량유해물질 등의 유입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맛있고 건강한 물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미정수장은 구미·김천·칠곡지역 51만여명의 생활용수(하루 24만3천t)를 생산하는 시설로, 수공은 2009년부터 656억원을 투입해 오존 주입시설, 활성탄흡착지 및 통합정수지를 건립해 왔다.

안재홍 수공 구미권관리단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과 미래를 대비한 고품질 선진 수돗물 공급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공 구미권관리단은 이날 준공식에 정수장 인근 주민 등 150여명을 초대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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