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문공항 만들자”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공식출범

  • 박광일,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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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2 07:29  |  수정 2016-07-22 07:29  |  발행일 2016-07-22 제8면
“영남권 관문공항 만들자”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공식출범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강주열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대구·경북의 ‘새 하늘길’을 열기 위한 민간 차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시민단체가 새롭게 출범했다.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가칭·이하 운동본부)는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지역 각계각층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집단지도체제 형식을 띠고 있는 게 특징. 현재까지 40여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향후 공동위원장을 100명까지 늘리고, 시·도민을 대상으로 3천명 이상의 회원을 모을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함께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향후 새 대구공항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는 공식적인 창구 역할도 하게 된다.

운동본부는 이날, 새 대구공항은 영남권의 번듯한 관문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장상수 대구시의원(전 남부권신공항유치특위 위원장)은 “K2와 함께 옮겨가는 대구공항을 영남권의 관문공항으로 지어 하늘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강주열 전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장은 “새 대구공항은 접근성과 확장성은 물론, 미래 항공수요와 물류를 충족하는 규모와 성격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대구공항 통합 이전 비용 가운데 민항 부분 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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