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警 “영덕군의원 의혹 조사 예정”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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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9 07:35  |  수정 2016-07-29 07:35  |  발행일 2016-07-29 제9면

[영덕]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영덕군의원들의 각종 의혹(영남일보 7월28일자 9면 보도)에 대해 수사기관이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대구지검 영덕지청과 영덕경찰서 등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번 의혹들이 의장 선출 과정에서 상호비방 의도로 제기됐지만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돼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과 경찰 수사관계자는 “일단은 의혹이지만 내용의 중요성을 볼 때 그냥 넘어갈 사항은 아니므로 어떤 형식으로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불거진 의혹들은 도박, 땅투기, 금품수수 등으로 의장 선출과정에서 군의원들이 서로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남일보 보도가 나가자 영덕군의원들에 대한 지역주민의 눈길도 싸늘해지고 있다.

주민 김모씨(55·영덕읍)는 “어느 정도 소문은 들었지만 영덕군의회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그들에게 주는 세비가 아까울 정도다. 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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