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새단장 오늘 재개장…생태 전시공간·체험시설 도입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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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1 07:44  |  수정 2016-08-01 07:44  |  발행일 2016-08-01 제12면

[울릉]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이 9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일 다시 문을 연다. 울릉군은 독도박물관의 노후 전시시설을 첨단화하고 질 높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0여억원을 들여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독도의 역사, 자연, 생태 그리고 독도에 사는 사람들을 총괄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하여 독도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독도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개와 특별전시실 1개, 영상실 1개 등으로 이뤄졌다. 관람객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후 전시시설을 정비하고 음성 및 입체영상 등 디지털 다중정보전달방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다양하고 첨단화된 전시가 가능한 시설로 바뀌었다. 고지도·고문서 등 인문사회과학 위주의 기존 전시공간에 독도의 동식물과 지질환경, 해양자원 등 자연생태 분야의 전시공간과 체험시설도 선보인다.

독도박물관은 울릉군이 울릉읍 도동약수공원에 땅을 제공하고, 고(故) 이종학 초대관장이 평생을 모은 자료를 기탁해 1997년 개관했다. 삼성문화재단은 당시 80억원을 지원했다. 무료입장이며 개관 이래 총 23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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