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만한 갈치, 영덕서 해류 밀려온 투라치 잡혀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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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9 07:36  |  수정 2016-08-09 07:36  |  발행일 2016-08-09 제11면
사람 키만한 갈치, 영덕서 해류 밀려온 투라치 잡혀
지난 7일 장사해수욕장에서 잡힌 초대형갈치.
<영덕군 제공>

[영덕] 지난 7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길이 1.7m의 초대형 갈치가 잡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투라치’ 또는‘산갈치’로 불리는 이 대형갈치는 장사해수욕장 수상구조요원 최호영씨(27)가 수영구역 내에서 발견해 건져냈다.

최씨가 건져낸 대형갈치는 수심 200m 이상 심해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어 연안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어종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발견 당시에는 살아있었지만 기력을 많이 잃어 해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과 지난 4일 경남거제 구조라 해수욕장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7m와 1.2m 길이의 갈치가 각각 발견된 바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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