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큰 혼란 없었다

  • 노인호
  • |
  • 입력 2016-09-24 07:39  |  수정 2016-09-24 07:39  |  발행일 2016-09-24 제8면
은행 점포 대부분 정상영업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23일 서울에서 총파업에 나섰다. 하지만 대구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영업점 대부분은 정상 운영해 고객의 큰 혼란은 없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은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의 조기 도입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업무 저성과자 등으로 분류, 결국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총파업으로 인한 업무차질은 크게 없었다. 은행들은 파업 참여 규모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를 작동한 은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500여명의 직원이 파업 참가를 위해 상경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영업점이 정상 운영됐고,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의 영업점도 마찬가지였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