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달간 ‘코리아 세일 페스타’

  • 이두영,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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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9 07:24  |  수정 2016-09-29 08:37  |  발행일 2016-09-29 제17면
지역 전통시장 55곳·백화점, 물량·품목 늘려 대대적 할인
■ 대구·경북 전통시장 다채로운 행사
서문시장·안동 구시장 거점시장 선정
맛·체험·즐기는 관광문화 축제 꾸며
20160929

오늘부터 한 달간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구·경북지역 55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구 19곳, 경북 36곳 등 총 5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구의 서문시장, 경북의 안동구시장이 거점시장으로 선정돼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살린 관광·문화공연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서문시장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지구별로 대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을 활용한 행사도 진행한다. 기존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야시장 이용 무료 쿠폰과 시식권 등을 제공한다. 또 야시장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주변 근대문화거리, 동성로 등과 연계한 ‘야간패키지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대축제에는 보부상, 국제댄스퍼레이드, 글로벌 가요제, 패션쇼, 다문화 공연 등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동구시장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탈쓰고, 맛보고, 즐기고’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탈을 쓰고 함께 즐기는 참여형 이벤트로, 한류문화 체험, 야시장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대동난장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찜닭 골목을 중심으로는 비보이, 힙합그룹 초청공연, 생맥주마시기 대회 등 치맥파티를 연다. 특히 30일∼10월9일 열흘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탈춤퍼레이드, 플래시몹, 버스킹공연, 도심순환 시티투어 등으로 축제장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풍류막걸리파티’가 열리는 안동남서상가에서는 7080 콘서트와 막걸리 시음행사, 풍류 먹거리 포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와인 전시 및 시음회, 길거리 인문학 특강, 인디영화 상연, 안동투어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김문환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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