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대축제] 의성군, 전국명성 흑마늘…쌀·농가공식품도 인기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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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07:51  |  수정 2016-10-19 07:51  |  발행일 2016-10-19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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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마늘로 가공한 흑마늘 제품(위)과 마늘목장의 축산품. <의성군 제공>

의성의 농산물은 밭작물이 유명한 동부지역과 쌀을 주산물로 하는 서부지역으로 크게 양분된다. 대표 농산물로는 마늘을 필두로 사과, 자두, 복숭아 등이 있다. 이들 농산물은 의성군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통합 브랜드 ‘바른고을 의성진(眞)’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전국 한지마늘 생산 면적의 29.7%를 차지하는 ‘의성진 마늘’은 품질과 인지도 등에서 단연 압권이다. 다양한 연구기관의 검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식재료로는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뛰어난 효능·효과를 자랑한다. ‘의성흑마늘’로 유명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최근까지 △<사>한국브랜드협회 주관 ‘소비자 신뢰 부문’ 대상 △농수산식품부 주최 ‘대한민국파워브랜드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의성 마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의성마늘목장’은 2002년 건국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마늘사육 프로그램으로 마늘소·마늘돼지·마늘닭·마늘계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늘의 살균·항균 효과를 활용한 ‘마늘사료’는 질병에 대한 가축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에 한몫하고 있다. 농가공품들은 대형 유통업체인 <주>롯데햄, CS유통<주> 등에 납품되고 있다.

또 통합 브랜드로 의성군이 직접 생산·관리하면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의성황토쌀’과 ‘의로운쌀’ 역시 새로 개발된 브랜드인 ‘의성진’으로 이름을 바꿔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쌀은 안계·다인면 등지에서 미량원소가 풍부한 황토논을 소유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의성진 쌀’은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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