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3동주택조합 통합심의 통과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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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5   |  발행일 2016-12-05 제20면   |  수정 2016-12-05
대구 설립인가현장 13곳 중 유일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건립
사업부지 98% 토지사용권 확보
20161205
신천3동 지역주택조합이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지을 예정인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신천3동 지역주택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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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3동 지역주택조합’이 최근 아파트 건축·교통·경관 등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 지역주택조합은 동대구역 인근인 신천3동 일대에 아파트 32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53가구 등 총 575가구 규모의 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가 떨어진 현장 13곳 가운데 심의를 통과한 곳은 5곳뿐이다. 이 중 통합심의를 거친 곳은 신천3동주택조합이 유일하다.

이 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회사 측은 “전체 사업부지의 98%에 대해 토지사용권을 확보했다. 토지매수 계약체결은 물론 계약금까지 100%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공 예정사는 우방이다.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이라는 브랜드로 현재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입지는 동대구역 서쪽 건너편에 위치해 KTX 역세권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5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문을 열 예정이어서 쇼핑 환경도 우수하다. 이곳에선 쇼핑은 물론 대형 아쿠아리움,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등도 누릴 수 있다.

‘대구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범어네거리와 연결되는 동대구로를 끼고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는 도보로 5분 거리다.

지역주택조합이 짓는 아파트는 일반 건설사의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시행사가 남기는 이익을 조합원의 몫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 부지 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해야 사업승인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관건이다. 상당수 지역주택조합은 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일을 보낸다. 심지어 땅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도 나온다. 그래서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기 전 토지 매입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업무대행사 다온플러스 김인우 대표는 “주택조합아파트는 토지확보, 검정된 시공업체, 추가분담금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신천3동조합은 토지매수 100% 계약에다 우방을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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