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김고은-유인나-이동욱 지키려 검으로 김병철 베고 불꽃으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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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00:00  |  수정 2017-01-14

20170114
사진: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방송 캡처
‘도깨비’ 공유와 이별한 김고은의 오열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3회에서 김신(공유 분)는 지은탁(김고은 분)을 이용해 자신을 또 다시 죽음으로 몰아 넣고자 하는 박중헌(김병철 분)을 죽이기 위해 은탁의 손을 빌려 스스로 심장에 꽂힌 검을 뽑아 그를 단숨에 베어버렸다.


김신은 “이 검의 효용가치는, 그거였어! 박중헌을 베는 것”이라며 피하고 도망쳐도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결국 죽음을 결심한 김신은 도깨비 신부 은탁(김고은 분)과 여행을  떠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전생의 누이였던 써니(유인나 분)와 아끼는 조카 덕화(육성재 분)를 멀리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은탁에게 자신이 전화하면 즉시 소환을 하라고 설명하면서 은탁에게 애절한 마지막 키스를 건넸다. 


이후 중헌을 은탁 쪽으로 유인한 김신은 낙인이 흐려져 위기를 맞게 된 은탁에게 겨우 소환됐지만, 중헌은 은탁의 몸으로 들어가, 김신 가슴에 꽂힌 검을 빼버리려고 다가갔다. 하지만 이때 차갑고 어두운 기운을 담은 저승사자가 나타나 망자인 중헌의 이름을 불렀고, 중헌은 은탁의 몸에서 뽑혀져 나오듯 떨어져 나갔다.


순간 김신은 은탁의 손을 자신의 검에 가져다 댄 후 은탁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대로 검을 확 뽑아버렸다.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는 은탁의 손에서 뽑혀진 도깨비 검을 잡아 챈 김신은 그대로 중헌의 몸을 반으로 쩍 베어버렸고 중헌은 악마처럼 비웃으며 재로 날아갔다.


이어 김신은 천천히 은탁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며  "널 만난 내 인생은 상이었다"라며 "비로,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 볼게"라고 은탁을 향한 마음을 전한 후 불꽃이 되어 사라졌다. 혼자 남은 은탁은 오열했다.

한편, 14일 결방이 결정된 '도깨비'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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