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도소 폭동…27명 피살

  • 입력 2017-01-17 08:02  |  수정 2017-01-17 08:02  |  발행일 2017-01-17 제15면

브라질 북동부와 남부지역의 교도소에서 잇따라 폭동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다.

15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주(州) 니지아 플로레스타 시에 있는 아우카수스 교도소에서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된 폭동이 14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진압됐다.

주 정부는 폭동 과정에서 최소한 27명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교도소 내부에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수감자 가운데 상당수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 관계자는 교도소에 수감된 대형 범죄조직원들의 파벌싸움이 폭동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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