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찬반갈등 지속되는 군위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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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07:32  |  수정 2017-03-01 07:32  |  발행일 2017-03-01 제12면
우보면 유치 반대 2차 결의대회
주민의견청취·장단점 설명 요구

[군위] 군위군 통합신공항반대추진위원회(이하 공항반추위)는 28일 군위군청 앞 도로에서 지역주민과 축산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통합신공항 우보면 유치 결사반대 2차 총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공항반추위는 군위군과 군위군의회를 향해 여론 왜곡 및 일방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거짓 보상금으로 주민을 현혹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통합공항 유치에 대한 주민 의사를 반드시 묻고 민항의 이점과 함께 군공항의 단점도 함께 설명하라고 압박했다. 홍진규 경북도의원은 “군위군이 주민의 여론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공항 유치를 신청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이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군의원 중 유일하게 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김정애 군의원은 “통합공항이 들어오면 소보면과 효령면은 소음권역에 포함된다”며 “전원주택지로 떠오르는 효령면은 통합공항이 이전될 경우 전투기 소음 등으로 인해 지가 하락을 비롯한 주민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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