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속살이…“영덕 대게축제 오세요”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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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0 07:43  |  수정 2017-03-20 09:09  |  발행일 2017-03-20 제12면
23∼26일 강구항·대게원조마을
대게낚시·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20170320
지난해 열린 제19회 영덕대게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영덕대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강구항과 축산면 경정리 대게 원조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는 관광객 편의와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축제장을 강구항의 좁은 거리에서 지난해 완공된 ‘해파랑공원’으로 옮겼다.

대게 원조마을에서의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포켓몬고(GO)’를 응용해 대게를 실어 나르는 상인 모습을 재연한 ‘대게싣GO 달리GO’경주와 황금 반지를 낀 박달대게를 낚는 재미가 쏠쏠한 ‘대게낚GO 황금낚GO’대회가 열린다. 대게를 싸게 살 수 있는 깜짝 경매이벤트 ‘대게싸GO 대게얻GO’와 대게를 직접 양념에 무쳐 맛보는 ‘영덕대게 무치GO 담GO’체험 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싼값으로 대게국수, 대게장비빔밥, 대게라면, 대게빵, 대게떡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인기 드라마 ‘도깨비’와 영덕대게를 접목한 ‘대게도깨비’와 창작극 ‘꾀쟁이 방학중’, 무형문화재 ‘월월이청청, 별신굿’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구항 인근에 있는 블루로드,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할 재미다. 영덕군은 열차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포항KTX역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대게를 맛보려는 사람이 축제 때마다 10만명 이상 몰린다”며 “대게라면, 대게장비빔밥 등 값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게음식 등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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