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보복 부적절…우려” 틸러슨 美국무, 中에 전달

  • 입력 2017-03-23 07:53  |  수정 2017-03-23 07:53  |  발행일 2017-03-23 제15면
“사드보복 부적절…우려” 틸러슨 美국무, 中에 전달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최근 방중 때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조치와 관련해 “중국이 방어시스템에 대해 보복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우리(미국)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밝혔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윤 대표는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협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틸러슨 장관이 지난 18∼19일 중국 방문 때 중국 측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틸러슨 장관은 사드는 방어시스템이라는 점을 중국 측에 매우 강하게 전달했다"며 “이런 점들은 (틸러슨) 장관에 의해 잘 전달됐다고 나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이어 자신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회동때 미국 정부가 진행 중인 대북정책 재검토에 대해 중국 측에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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