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달성토마토축제, 투입 토마토 86t·금반지 100돈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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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6 07:27  |  수정 2017-05-16 08:13  |  발행일 2017-05-16 제11면
온라인 예매시 1천원 할인
시식·시음·체험 행사 다양
20170516
지난해 ‘달성 토마토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토마토 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남일보 DB>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아라.”

달성군청이 주최하고 대구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7 달성 토마토 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간 대구 달성군 유가면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2년간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 축제부터 유료입장으로 바뀌고, 투입될 토마토와 금반지도 대폭 늘어난다.

그동안 무료이던 축제장은 올해 5천~6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단, 온라인에서 예매할 경우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 땐 최우수 상품의 토마토 1개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참가비 5천원인 인기 체험프로그램 ‘금반지를 찾아라’는 올해 3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유료화에 따른 수익금은 농가수익 보전과 토마토 구매·축제 예산 등에 사용된다.

축제장에 쏟아내는 토마토는 지난해보다 26t 증가한 86t이고, 금반지는 40돈 증가한 100돈이 각각 준비된다. 토마토 풀은 520㎡ 넓이로 설치된다. 축제장의 농·특산물 부스에서는 달성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토마토를 활용한 음료와 와인 시음, 팩 체험, 구이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 축제는 농가수입 창출과 예산 절감을 위해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유료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완해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 토마토축제는 지난 2년간 누적 관광객 50만명, 협찬금 8천400만원, 고용창출 482명, 지역경제유발 효과 192억원의 성과를 내 ‘전국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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