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주택, 23년째 국가유공자 주택 무료 개·보수 사업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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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08:10  |  수정 2017-06-28 08:10  |  발행일 2017-06-28 제28면
삼도주택, 23년째 국가유공자 주택 무료 개·보수 사업
삼도주택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벌인 박태원씨 주택.

포항지역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23년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 주거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어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도주택은 1994년부터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2가구씩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선정해 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대상자로는 국가유공자 박태원씨(77·북구 아치로)와 국가유공자 고(故) 유봉종씨의 유가족인 이성이씨(87·북구 불종로) 댁을 선정했다. 삼도주택 직원들은 최근 노후 가옥의 상태를 점검하고 각 가정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낡은 대문과 창호 교체, 지붕 방수 등 보수공사를 비롯해 지붕 교체 및 외부면 도장공사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허상호 회장은 “대부분의 국가유공자 가족이 일반 저소득층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어 어렵게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주거개선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회장을 6년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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