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제작·운행…대구시, 관계기관 협약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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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8 07:48  |  수정 2017-07-18 07:48  |  발행일 2017-07-18 제15면

대구시가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18일 이들 기관과 자율주행차 제작 및 운행실증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은 미래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자율주행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 및 실증사업에 시비를 매칭하고 계명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영일랩스, 모터웰<주> 등 지역 산·학·연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율차 연관산업 협의회 구성 등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계명대와 DGIST는 참여기업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제작에 참여한다. 영일랩스 및 모터웰은 자율주행 전동조향장치 및 제어모듈과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앞서 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2014년 4월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완공한데 이어 2단계 자율주행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테크노폴리스(이하 테폴) 진입도로 구간을 자동차전용 자율주행 실증도로로 구축 중이다. 또 테폴, 국가산단 등에 3차원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구축도 완료했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통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역량강화를 통해 연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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