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지원센터, 中企 유망기술 이전 성과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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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5 07:48  |  수정 2017-08-15 07:48  |  발행일 2017-08-15 제14면
지유엠아이씨·한영아이앤씨 협약
산단공지원센터, 中企 유망기술 이전 성과
김동래 한영아이앤씨 대표(왼쪽 둘째)와 신석균 지유엠아이씨 대표(셋째)가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단공지원센터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이하 산단공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유망기술 이전 사업화가 빛을 보고 있다. 산단공지원센터는 대학·기업 산학협력과 기업·기업 산산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을 중개하고,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단공지원센터는 11일 구미 지유엠아이씨<주>가 보유한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갱폼 적용 가능한 탄소섬유 발열체 응용기술’을 고령 <주>한영아이앤씨에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특수코팅 철재 거푸집 생산 업체인 한영아이앤씨는 겨울철 공사에도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탄소섬유의 발열 효과를 이용한 신기술은 특수 제작된 거푸집 안에서 양생 작업이 가능하도록 건설현장의 외부 거푸집과 작업 발판을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김동래 한영아이앤씨 대표는 “대형 건설사와 R&D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섬유 발열체 전문기업인 지유엠아이씨는 최근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기술로 자동차시트, 의료용 기기, 침구매트 등에 적용이 가능한 발열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중국·유럽·이란에 탄소섬유 온열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최첨단 신기술 개발 업체다. 신석균 지유엠아이씨 대표는 “탄소섬유 발열체가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신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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