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 상생발전 염원 충만했던 경북도민의 날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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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4 07:29  |  수정 2017-10-24 07:29  |  발행일 2017-10-24 제9면
경북 대도약 퍼포먼스 등 펼쳐
자랑스러운 도민상 28명 수상
국가·지방 상생발전 염원 충만했던 경북도민의 날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도민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7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시장·군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300만 도민의 대통합의 힘을 모아 국가와 지방이 상생 발전하는 시대를 함께 만들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기 및 시·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대한민국과 경북의 대도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학과 독립투쟁으로 한 몸을 불사른 시인 이육사 선생의 딸인 이옥비씨와 지역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손영학 선생의 외손자 김두영씨가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또 도민이 밝힌 희망의 빛을 도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사에서 모아 ‘도민 희망의 빛’을 점등하고, 언론사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에게 전달해 성화를 점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경북도민의 날 행사가 경북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경북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의 무궁한 발전과 30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분권과 대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으로 마침 정부 차원에서도 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함께 힘을 합쳐 진정한 지방분권의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28명이 2017 자랑스러운 도민상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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