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고 사제 원정대, 캄보디아서 봉사 활동

금오공고 봉사단원들이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주 반티스레이군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고 사제동행 해외봉사 원정대는 지난 16~21일 캄보디아로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 학생 52명, 교사 10명을 합쳐 6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주 반티스레이군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교육과 건물 6동을 짓는 건축 봉사활동을 했다. 이 학교 봉사단은 200만원의 기부금과 의약품 200점, 교육기자재 500점, 의류 및 생필품 2천점을 현지에 기부했다.

또 금오공고 새마을동아리 2학년 학생 6명은 13~20일 스리랑카 람북카나의 피티예가마, 헤와디웰러 마을에서 ‘2017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해외봉사활동’을 벌였다.

경북도의 해외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금오공고 봉사단은 현지 초·중·고교에서 한글로 학생 이름쓰기 교육, 교실 벽 도색작업, 교실 및 교정 정화활동 등의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했다. 금오공고는 지난해부터 ‘나눔과 배려’를 교육주제로 해외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봉사단 학생들이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이해하고, 인종과 문화를 넘어 지구촌이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