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교통오지 운행 ‘행복택시’ 인기 질주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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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30  |  수정 2017-12-13 07:30  |  발행일 2017-12-13 제9면
이용권 1매로 4명 탑승 가능

[안동]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을 위해 도입된 ‘행복택시’가 인기 질주하고 있다.

안동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예안면 정산1리 상활지 등 5개 면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2개월 동안 행복택시를 운행한 결과 이용권 발급 대비 이용률이 10월 29%에서 11월 5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오지 노약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예안면 상활지에 사는 A씨는 “그동안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 다니느라 너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행복택시가 얼마나 고마운 제도인지 모른다”며 반겼다.

행복택시 운행구간은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다.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주민에게 매월 1인 2매의 행복택시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용자는 택시를 호출해 탑승자 한 명이 서명한 이용권 1매와 1천원을 지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용권 1매로 4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1매당 1.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인 이상 탑승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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