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건립 안돼”…고령·성주 주민 집단행동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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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0 07:26  |  수정 2018-03-10 07:26  |  발행일 2018-03-10 제8면
업체, 발전소 설립 재심의 요청
9일 성주군청 앞 200여명 집회

[성주]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 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고령·성주지역민 200여명이 9일 성주군청 앞에서 ‘화력발전소 건립반대’를 외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날 주민들은 “청정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역민의 생활권을 침해하는 화력발전소 건립을 절대 반대한다”라며 2시간에 걸쳐서 반대농성을 벌였다.

사업주체인 A업체는 고령군 덕곡면 백리와 경계를 둔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1586-1번지 외 11필지) 일원 1만8천249㎡ 부지에 ‘바이오매스 우드 칩’ 발전소건립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기위원회에 심의과정을 밟았지만 ‘주민 수용성 부적격’사유로 반려 결정됐다. 하지만 최근 사업자 측에서 재차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심의 과정을 밟으면서 덕곡면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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