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에서 질주한 ‘추추트레인’…한국인 첫 ML올스타전 안타·득점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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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00:00  |  수정 2018-07-19

빅리그 데뷔 14년 만에 꿈의 무대를 밟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리안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며 감격에 젖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마친 추신수는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모이는 곳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다. 내 생애 꼭 한 번은 서고 싶었던 무대”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꼭 서고 싶었던 무대에서 재능도 뽐냈다. 1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2-2로 맞선 8회 초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대타로 나서서 좌전 안타를 쳤다. 올스타전 데뷔 타석에서 추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좌완 조시 해더의 시속 156㎞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생산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나온 한국 선수의 첫 안타다. 추신수는 진 세구라(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중월 3점포로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당연히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첫 득점이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가 올스타전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고 평가했다. 명민준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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