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국내 게임업계 빅3, 2분기 실적 ‘주춤’

  • 입력 2018-08-16 07:41  |  수정 2018-08-16 07:41  |  발행일 2018-08-16 제19면
신작으로 분위기 반전 노릴듯

게임업계 ‘빅3(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만 보면 정체한 실적을 보였다. 이들 게임업체는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형 업체 3곳의 누적 매출은 작년 상반기(2조9천625억원)보다 늘어난 3조2천865억원이었다. 넥슨은 상반기 매출 1조3천667억원을, 넷마블은 1조82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에 이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엔씨소프트도 9천116억원의 매출을 냈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넥슨 1조2천371억원, 넷마블 1조2천273억원, 엔씨소프트 4천981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넥슨이 6천990억원, 엔씨소프트가 3천633억원, 넷마블이 1천364억원을 올리며 3사 합산 1조1천9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합은 9천421억원으로, 넥슨 5천689억원, 엔씨소프트 680억원, 넷마블 3천52억원이었다.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신작 부재에 따라 주춤했지만 넥슨이 1분기 ‘던전앤파이터’ 등 간판 스테디셀러 게임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업계 실적을 견인했고, 작년 2분기 말 출시된 리니지M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돼 3사 총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었다.

하지만 3사의 2분기 성적만 놓고 보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넥슨은 2분기 매출이 4천723억원(478억엔)으로 작년보다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천582억원(160억엔)으로 작년보다 2% 감소했다. 넷마블은 매출액이 5천8억원으로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작년 대비 40.8% 급락했다.

엔씨소프트만이 리니지M 성과로 영업이익 1천595억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324.61% 증가했지만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액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3사는 하반기 기존 인기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와 함께 신작 게임 공개,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M, 리니지의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내년에 선보일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 2, 리니지2M을 하반기 미리 소개하겠다고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를 서구권에 출시하고, 오버히트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 ‘세븐나이츠2’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가 예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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