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열발전 정부합동조사단에 시민대표 합류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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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0 07:06  |  수정 2018-10-20 07:06  |  발행일 2018-10-20 제8면
조사 객관성·투명성 확보 기대

[포항] 포항지열발전 정부합동조사단에 시민대표들이 합류했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 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산업통상자원부 등 지열발전정부합동조사단 관계기관과 함께 ‘지열발전정부합동조사단 시민대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백강훈 포항시의원(흥해읍)과 ‘포항11·15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양만재 연구위원이 시민대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합동조사단 구성 이후 조사진행 상황·계획에 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포항지역에선 ‘깜깜이 조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조사의 객관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민대표를 조사단에 합류시켜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정부와 합동조사단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시민대표 자문위원이 정부합동조사단에 합류함으로써 조사단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백강훈 포항시의원은 “피해 주민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면서 정부 조사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은 “시민대표 합류로 조사단의 신뢰와 시민과의 소통이 제고되길 기대하며, 피해 주민 모두가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조사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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