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년 연속 본예산 1조원 돌파…내년 1조700억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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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1 07:31  |  수정 2018-11-21 07:31  |  발행일 2018-11-21 제9면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본예산 1조원을 훌쩍 넘겼다. 3년 연속 1조원 시대다.

안동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4.9%(500억원) 늘어난 총 1조7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9천662억원으로 올해보다 7.6%(684억원)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1천38억원으로 15.1%(184억원)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환경부가 하수도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투자를 줄이고 미세먼지·기후변화 등으로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이 69억원, 지방교부세 200억원, 국·도비 보조금 404억원이 각각 늘었다. 순세계잉여금도 11억원이 증가해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684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498억원 △문화·관광 1천527억원 △환경보호 449억원 △사회복지 2천722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317억원 △산업·중소기업 295억원 △수송·교통 477억원 △국토·지역개발 693억원 등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건전재정 구조를 갖추기 위해 행사성 보조금을 일괄 10% 삭감하고, 가성비 높은 알뜰 재정을 위해 재원을 배분했다”며 “국가정책 기조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국·도비 등 의존 재원 확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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