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5천여명 찾아 성황리 폐막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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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4 07:37  |  수정 2019-01-14 07:37  |  발행일 2019-01-14 제11면
25개국 150여명 선수 열전
“산악스포츠 메카 홍보 효과”

국제산악연맹·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13일 청송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월드 랭킹 1~8위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인 박희용·신윤선·송한나래 등 25개국 15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경기결과 속도경기 남자부 1·2·3위에 안톤 네모브(러시아)·니콜레이 쿠졸레브(러시아)·블라디슬라브 울로브(러시아)가, 여자부 1·2·3위에 마리아 토로코니나(러시아)·이케테니나 코시바(러시아)·마리암 필로포바이(러시아)가 각각 올랐다.

난이도 경기는 남자부에서 니콜레이 쿠졸레브(러시아)·박희용(대한민국)·이영건(대한민국), 여자부에서 마리아 토로코니나(러시아)·신운선(대한민국)·송한나래(대한민국)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리나라의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 기간 중 포근한 날씨 속에 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각국 선수의 경기와 청송의 겨울 경치를 만끽했다.

윤경희 군수는 “아이스클라이밍 등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특히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국제산악연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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