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1거래일 연속 ‘동반상승’…증시 개장후 처음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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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3   |  발행일 2019-04-13 제12면   |  수정 2019-04-13
外人 11거래일 2조2천억 순매수

12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1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개장한 이후 처음 있는 ‘대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3월29일 이후 11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는 2009년 7월14∼28일에 11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10년 만의 최장 상승 기록이다.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개장 이래 역대 5번째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15%) 내린 2,221.10으로 출발했으나 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05억원, 개인은 1천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월29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중 10일에 ‘사자’를 보였고 순매수 금액이 약 2조2천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11%), 아모레퍼시픽(6.6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8%), 현대차(-1.17%), LG화학(-2.19%), 셀트리온(-0.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18%) 오른 767.85로 종료했다. 지수는 0.89포인트(0.12%) 내린 765.60으로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코스닥도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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