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의회 “신기동 폐기물 매립장 조성 안돼”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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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9 07:30  |  수정 2019-04-29 07:30  |  발행일 2019-04-29 제8면
문경시에 승인불허 촉구

[문경] 문경 신기동 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주민들에 이어 문경시의회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 문경시에 승인 불허를 촉구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26일 임시회에서 <주>한맥테코가 추진 중인 신기동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폐기물 매립장이 건립되면 무기성오니·폐고무류·폐촉매·폐흡착제·폐합성 고분자화합물 등 각종 산업폐기물이 청정 문경에 들어와 운반·매립 과정에서 분진·악취·침출수로 인한 각종 오염이 우려된다”며 “한맥테코는 설치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시의회는 “문경시는 폐기물 매립장 설치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 환경권·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내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맥테코는 문경 신기동 산 5-24 일대 14만9천324㎡에 매립용량 286만2천100㎥의 폐기물 매립장을 설치하겠다며 문경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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