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합류해요”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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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0 07:24  |  수정 2019-05-20 07:24  |  발행일 2019-05-20 제2면
제8기 청소년 93명 발대식 가져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통해 선발
기존 280명‘역사 바로잡기’활약
“우리도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합류해요”
경북도·반크 관계자와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들이 ‘일본 역사 왜곡 바로잡기’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제8기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경북도·반크가 운영 중인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통해 독도 외교대사에 지원한 청소년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93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도·동해에 대한 표기 오기 제보와 시정 요청 활동을 한다. 또 독도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 수업보고서 제출, 홍보 블로그 운영 등 미션 수행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위상 제고와 일본의 영토 침탈야욕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한다.

이날 독도외교대사들은 비전 선포식,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7개 기수 940명의 교육생이 선발돼 706명이 관련 교육을 수료했으며, 280명이 외교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인에게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한편 지도·교과서 등에 나타나 있는 독도·동해 오류를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단장은 “한국의 청년, 청소년에게 친숙한 유튜브·SNS 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지난 4월 일본은 외교청서를 통해 반복적으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는 등 영토 침탈 야욕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경북도와 반크는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교육의 장을 마련, 전 세계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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