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건물을 주민공간으로…‘대명마을 문화창작소’개소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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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07:33  |  수정 2019-05-27 07:33  |  발행일 2019-05-27 제6면
남구청, 국·시비 8억원 투입 조성
카페수익으로 자치프로그램 운영
빈 건물을 주민공간으로…‘대명마을 문화창작소’개소
지난 20일 문을 연 대구 남구 대명10동 ‘대명마을 문화창작소’.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빈 건물을 주민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26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명10동에 ‘대명마을 문화창작소’가 개소됐다.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67.14㎡) 규모로, 2017년 6월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조성됐다. 남구청은 오랜 시간 비어있던 이곳을 매입하고 8억5천만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지역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문화창작소는 1층에 조성된 카페 수익금을 푸드아트·소품공예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경비로 사용한다. 1층은 카페 외에도 마을극장, 소규모 음악회 및 전시회,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주민센터 프로그램 공간과 체력단련장이 들어서 주민소통공간으로 쓰인다. 4층은 주민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회의장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명마을 문화창작소가 앞으로 주민자치활동 허브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대명 바다맛길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사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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