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2일 TV프로해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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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08:27  |  수정 2020-09-09 09:47  |  발행일 2019-08-12 제25면

슬로바키아 ‘비호드나 축제’향연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과거 체코 슬로바키아 연합 국가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새롭게 독립한 나라 슬로바키아. 헝가리와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혹독한 식민 통치 속에서도 대 모라비아 제국과 슬라브 고유의 유물과 전통을 간직해 온 살아 있는 역사의 땅이다. 빛나는 역사를 굽이굽이 품은 타트라산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1천500명 이상의 전통 예술인들이 찾아오는 슬로바키아 최대의 민속축제 ‘비호드나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1천년간의 헝가리 지배 속에서도 민속 음악으로 그들의 말과 글을 지켜낼 수 있었다던 사람들.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노래 속에는 슬로바키아의 얼과 혼이 살아 있다.

‘차별금지법’ 입법하려는 박우진

◇60일, 지정생존자(tvN 밤 9시30분)

한나경은 정한모를 구해내기 위해 재민이를 찾는 과정에서 ‘태익’의 정체를 알게 되고 테러의 진실에 점점 다가간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업무로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려는 박무진. 지지율과 국민 여론을 이유로 비서진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설상가상 오영석이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을 낸다. 박무진은 차별금지법을 입법할 수 있을까.

도넛 장사하며 치열하게 사는 父女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부산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싱글 대디 강위씨(36)와 딸 빛나양(8)이 있다. 6년 전, 아내를 따라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겼던 강위씨. 그러나 기대감과 행복감도 잠시, 말없이 가출한 아내와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은 지도 4년째. 그때부터 강위씨에겐 빛나가, 그리고 빛나에겐 강위씨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빛나를 위해 빵과 쿠키를 만들다 몰랐던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제과기술을 배워 자격증까지 딴 강위씨. 한 어린이재단과 자동차회사의 도움으로 푸드 트럭을 지원받게 되었고 1년 반 전부터 도넛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서로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부녀의 달콤하고 희망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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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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