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예금은행들 6월 대출 증가폭 확대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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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  발행일 2019-08-21 제17면   |  수정 2019-08-21
기업대출 5975억 증가 10.4%↑
가계대출 부문 무려 22.9% 급등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9% 축소

6월 중 대구경북 예금은행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증가 폭이 5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 기업대출 증가액은 5천975억원으로 5월 증가액(5천410억원)보다 10.4% 확대했다.

대기업 대출은 전월 685억원 감소에서 1천48억원 증가로 전환했고,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전월 6천94억원에서 4천927억원으로 19.2% 축소했다.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73조8천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가계대출 잔액(42조5천911억원)은 6.9%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3천14억원으로, 전월 증가액(2천453억원)보다 22.9% 확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전월 1천851억원에서 1천684억원으로 9% 축소했다.

비은행기관 기업대출 증가액은 2천947억원으로 전월 증가액(3천445억원)보다 14.5%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990억원이 감소해 전월(671억원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 및 가계 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대기업 대출과 공공 및 기타 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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