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전지희, 세계랭킹 10위권 진입

  • 입력 2019-12-07 00:00  |  수정 2019-12-07

한국 여자탁구 간판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세계랭킹 1위 천멍(중국)을 꺾은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힘입어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전지희는 6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12월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16위를 기록하면서 종전 20위에서 네 계단 뛰어올랐다. 전지희는 랭킹 상승으로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19위)을 제치고 한국 여자 선수 톱랭커가 됐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인 전지희는 지난달 중순 세계 정상급 선수 16명만 초청된 ‘T2 다이아몬드리그 싱가포르’ 8강에서 세계 1위 천멍을 4-3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부는 천멍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쑨잉사와 류스원(이상 중국), 이토 미마(일본)가 2∼4위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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