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내일은 눈·비 올수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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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5 07:26  |  수정 2019-12-25 07:26  |  발행일 2019-12-25 제6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대구경북지역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 대체적으로 구름 끼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8~2℃, 최고기온은 8~13℃ 정도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9~0℃, 최고 4~8℃ 정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 들어서는 최저기온은 영하 3~5℃, 최고기온은 3~9℃ 정도로 낮아져 이날 낮에는 비 또는 눈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된 지역은 구미·김천·군위·안동·의성·상주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겠지만, 24일 경북내륙지역에서 안개가 기온이 낮은 지표면에서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웠고, 연무나 박무 현상이 일어난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1960년 이후 대구지역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다섯 번뿐이었다. 2012년이 가장 최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지만 가볍게 흩날리는 눈이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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