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역사 화장실.수유실 등 불법촬영 철저히 막는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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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7 18:20  |  수정 2020-01-28 08:40  |  발행일 2020-01-28 제8면
'불법촬영 점검단 안심도우미 사업' 전 역사로 확대 시행키로

대구도시철도에서 불법촬영이 이제 근절될 수 있을까.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과 수유실 등에서의 불법촬영 예방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촬영 점검단 안심도우미 사업'을 전 역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참여사업, 즉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동종업계에선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불법촬영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달서·수성·달성시니어클럽과 동구·북구·함지노인복지관 등 총 7개 기관에서 233명의 불법촬영점검 안심도우미가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에서, 점검단은 역사 화장실과 수유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 등을 점검하며 불법촬영 예방활동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1·2·3호선 전 역사를 대상으로 하루 2회 이상 실시되며, 올해 12월말까지 운영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불법촬영 점검단을 내실있게 운영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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