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100회 예고-끝까지 뻔뻔한 지수원-김명수, 결국 이훈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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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4 14:25
"차예련 받아달라" 최명길'애원'vs 지수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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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이훈이 최명길에 사과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100회에서는 서은하(지수원 분), 구재명(김명수 분)는 캐리정(차미연/최명길 분)가 시한부임을 알고도 사과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결국 홍인철(이훈 분)이 사과하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10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1년 시한부 캐리와 유진(홍유라, 차예련 분)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병원에 다시 실려 온 캐리는 유진을 피해 도망친다. 캐리 앞을 막아선 유진은 "가려면 나 죽이고 가라. 아니, 그냥 같이 죽자"고 말한다. 이에, 캐리는 비장한 표정으로 "내가 왜 죽어 가면서까지 널 봐야 돼. 끔찍하게. 너랑 난 이제 남보다 못한 원수다"라고 정을 떼려 일부러 차가운 말을 내뱉는다.

또한 캐리는 유진에게 "죽는 것도 너한테 허락 받아야 돼"라며 일부러 더 모진 말을 한다. 이어 캐리는 "이젠 나 좀 내버려 둬"라며 유진에게 다시는 병원으로 오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한다.

그럼에도 캐리는 윤경(조경숙 분)을 찾아가 해준(김흥수 분)과 유진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매달린다.

캐리는 무릎을 꿇고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리러 왔습니다"라며 해준과 유진을 같이 살게 해라고 애원한다.

캐리가 해준에게 준 주식을 훔쳐간 재명은 해준에게 "두바이 왕자처럼 호강하게 해 줄게"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면서도 재명은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뭐가 달라지냐?"며 캐리에게 사과하지 않겠다고 뻔뻔하게 나온다.

한편, 유진은 윤경의 인정을 받기 위해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걸레를 든 유진이 웃으면서 "제가 더 잘할게요"라고 하자 윤경은 "너도 자다가 끌려 나가는 수가 있어"라고 경고한다.

유진은 합방하자는 해준에게 "어머니에게 허락 받기 전까지는 안 돼요"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해준은 "우리 부부예요.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라며 매달려 유진을 난처하게 한다.

캐리 상태는 점 점 더 위독해지고 데니(이해우 분)가 그런 캐리 곁을 지킨다.

은하는 캐리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듣고도 사과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남편 인철과 갈등의 골은 깊어간다.

은하는 "사과한다고 뭐 달라지는 게 있어? 어차피 죽을 건데"라며 독설을 퍼붓고 파렴치한 은하에 실망한 인철은 "캐리한테 일말의 미안함도 없어"라며 분개한다. 인철은 결국 집을 나와 혼자 캐리에게 사과하러 간다.

윤경의 집을 방문한 은하는 유진이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는 등 궂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격분한다.

은하는 윤경에게 "니가 계속 유라를 구박하면 결국 해준이는 유라를 선택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자 윤경은 "해준이랑 살게 하고 싶으면 방법이 있긴 있어"라며 받아친다. 이에 윤경이 은하에게 해준과 유라를 위해 어떤 요구를 할지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kbs2 '우아한 모녀'는 103부작으로 2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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