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환자수 10만명 돌파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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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8 11:00  |  수정 2020-03-28 11:00  |  발행일 2020-03-28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27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10만5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만9천여명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1천571명으로 통계가 잡혔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8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날짜 별로는 21일 2만명,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26일 8만명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망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4일 164명이 숨진데 이어 25일 233명, 26일 253명, 27일 2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CNN은 집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에서는 이날 하루 새 환자가 7천300여명 증가하며 4만4천600명으로 늘었다. 뉴욕시에서만 2만5천573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에서도 48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전체 환자 수가 3천26명으로 늘었고, 미시간주도 환자가 801명 추가돼 확진자 수가 3천675명으로 올라섰다.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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