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국 학교 에듀테크 활용한 원격교육 가능하게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SNS에 글을 올려 원격수업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글에서 "제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을 존경한다"며 "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날을 맞았다. '얘들아, 조금만 기다려. 곧 만날 수 있어'라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대본과 장비, 촬영까지 두세 배 품이 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고 노고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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