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신임 관장에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 내정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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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0 16:46  |  수정 2020-05-21 08:42  |  발행일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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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으로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내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장 공모 일정이 지체되면서 이달 초부터 공석이던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한 김 신임 관장은 2005년부터 대구음악협회 상임이사, 부회장, 감사를 맡았으며 이후 아양아트센터 관장·수성아트피아 관장을 지냈다. 대구시는 김 내정자의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6월 초에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대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김 신임 관장은 내정자 발표 후 "지난 30년간 대구예술, 대구예술인,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업적을 잘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문화로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문화예술회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과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4일~11일 원서 접수를 진행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임 관장 공모엔 모두 1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지난 8일 면접심사가 진행됐다. 선발시험위원회는 이날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임명기관인 대구시에 전달한 데 이어 20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김 관장을 차기 관장으로 내정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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