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코리아, 안동의료원 초음파 장비 기증, 80% 이상 빠른 진단으로 코로나19 신속 대응 기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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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7 14:38  |  수정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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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코리아와 안동의료원 관계자들이 의료장비 기증서를 내보이고 있다.

수도권 헬스케어 선도기업인 GE코리아(사장 강성욱)는 지난 16일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에 코로나19 검사에 활용될 초음파 장비와 환자모니터(2억 1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초음파 장비 '베뉴 고'(Venue Go)는 개발 단계에서 AI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초음파 검사에 비해 80% 이상 검사 시간을 단축해 빠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의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추적 관찰해 의료진의 치료방법 결정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또 환자감시장치 B105·B125는 환자의 심전도·산소포화도·혈압·체온·호흡수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자의 위험신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위기 상황 시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로서 엄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기기 기부를 통해 의료진을 도와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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