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돋보기] 코로나후 열명중 여덟명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늘어'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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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5   |  발행일 2020-06-25 제18면   |  수정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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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의 심리적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집의 의미와 일상생활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이러한 생각(20대 81.2%, 30대 80%, 40대 86.4%, 50대 88.4%)은 비슷했고, 집에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72.2%), 무엇을 해도 마음이 편하다(74.4%)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의 '심리적'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가 더 강해진 셈이다. 실제로 2명 중 1명(49.9%)은 올해 들어 작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응답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제 집은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하나의 공간으로도 인식되는 모습이다. 응답자의 76.1%가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는 데 공감했으며,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74.5%에 달했다.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85.6%)도 무척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집에서도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고(86.1%), 가볍게 술 한 잔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하는(69.3%)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집에서 일을 하면 보다 능률이 오를 것 같다는 생각(30%)만큼은 적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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